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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인 “해외서 란제리 입고 수영…소속사 사장님 이혼할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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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19 11:36
2010년 11월 19일 11시 36분
입력
2010-11-19 11:12
2010년 11월 19일 11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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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해인.
배우 이해인이 란제리를 입고 수영한 사연을 고백했다.
이해인은 최근 E채널의 대국민 스타 뒷담화 프로젝트 ‘포커페이스’의 녹화에 참여해 “해외여행 중 수영장을 발칵 뒤집어 놓은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소속사 식구들과 해외여행을 하며 파티를 즐기던 중 수영장에 가게 됐는데 미처 수영복을 준비 못해서 속옷만 입은 채 입수했다”고 자진 폭로했다.
이어 “나를 본 소속사 사장님의 부인은 ‘애들 단속을 어떻게 했기에 사장 앞에서 속옷바람으로 돌아다니냐’며 이혼 얘기를 거론해 사장님이 이혼 위기까지 갔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출연자들이 놀라움을 표하자 이해인은 “소속사 식구들과 허물없이 지내왔고 당시 입었던 속옷이 비키니와 흡사했다”며 급히 해명했다.
이밖에 또 다른 출연자인 개그맨 김태현은 ‘올밴’ 우승민의 취중만행을 폭로했다.
김태현은 “우승민과 술을 마신 적이 있는데 그가 가로수를 붙잡고 노래하더니 속이 안 좋은지 실수를 했다”며 “그런데 실수한 자리에 머리를 박고 쓰러지더니 머리에 묻은 토사물을 만지면서 ‘피가 난다’고 난리를 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은 20일 밤 12시.
동아닷컴|조윤선 기자 zowoo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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