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은 20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전 한국수력원자력과의 대한생명 2010 내셔널리그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0-1로 졌지만 1차전(2-0 승)과 합산 결과, 타이틀을 차지했다.
2005년과 2007년, 2008년 세 차례 통합 챔피언에 도전했다가 번번이 준우승에 그친 수원시청은 4차례 도전 끝에 값진 결실을 안았다. 전기리그를 우승한 대전 한수원은 전반 39분 김정겸의 첫 골로 반전을 꾀했지만 수원시청의 거친 수비를 더 이상 뚫지 못한 채 무릎을 꿇었다.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