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2’ 참가자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엠넷미디어 측은 11월 말까지 일선 기획사들로부터 영입의향서를 제출받아 심사를 해 이달 초부터 참가자들과의 만남을 주선해왔다.
톱11 중 23일 현재까지 정식 계약을 맺은 예비가수들은 아직 없다. 우선 이보람은 작곡가 조영수가 있는 넥스타 엔터테인먼트에 둥지를 틀 것이 확실시 된다. 넥스타 측은 “여러 명을 만났지만, 아직 계약을 맺은 사람은 없다”면서 이보람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장재인(사진), 강승윤, 김은비는 YG엔터테인먼트로 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17세 김은비는 실력파 아이돌의 산실로 불리는 YG의 색깔에 잘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강승윤은 록에 기반한 음악을 추구하는 싸이로부터 호감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재인은 YG의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시스템에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YG 측도 장재인과 한 차례 만남에서 호감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허각은 음악 색깔이 비슷하고 공연업계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는 바이브와 포맨 등이 소속된 태일런스미디어와 어느 정도 교감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많은 러브콜을 받고 있는 존박은 음반기획사 외에 싸이더스HQ와 키이스트 등 연기자 중심의 대형 기획사에 둥지를 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엠넷미디어 측은 “아직 미팅이 진행중이고 면담을 기다리는 기획사들이 남아 있다”면서 “다음주 까지 면담일정이 마무리된다. 새해 첫 주쯤에는 소속사 결정이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