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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의 여왕’ 연장서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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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13 07:50
2011년 1월 13일 07시 50분
입력
2011-01-13 07:00
2011년 1월 13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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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나’ 제치고 월화극 1위 굳히기
‘역전의 여왕(사진)’이 결국 이름값을 했다. MBC 월화드라마 ‘역전의 여왕’이 시청률 줄다리기 싸움을 해오던 SBS ‘아테나:전쟁의 여신’(이하 아테나)과의 격차를 벌이며 월화극 1위 굳히기에 돌입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 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1일 방송된 ‘역전의 여왕’은 전국가구시청률(이하 동일기준) 17.4%를 기록했다. 전날 기록한 15.7%보다 1.7% 포인트 상승한 수치이자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역전의 여왕’은 12회 연장을 결정한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주인공 김남주와 박시후의 안타까운 로맨스 전개와 직장인들에게 통쾌하게 와 닿는 직장 내 역전 스토리, 마음을 울리는 현실적인 대사가 상승세에 한 몫을 하고 있다.
반면 힘겹게 월화극 1위 자리를 지키던 ‘아테나’는 이제는 가장 늦게 방송을 시작한 KBS 2TV ‘드림하이’에게도 쫓기는 위태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11일 ‘아테나’와 ‘드림하이’는 똑같이 13.8%로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정우성, 수애, 차승원, 이지아 등 톱스타 캐스팅과 화려한 해외 로케이션으로 초반 기선 잡기에 성공했던 ‘아테나’는 후반으로 갈수록 모호한 캐릭터와 개연성이 떨어지는 스토리를 지적받고 있다.
특히 11회 방송에서는 그동안의 부진을 만회하려는 듯 정우성과 수애, 차승원과 이지아의 파격적인 베드신을 동시에 선보였지만 하락세를 뒤집지는 못했다.
사진제공|MBC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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