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연출 나영석)에 출연중인 이승기가 따뜻한 마음씨를 보였다.
16일 방송된 ‘1박 2일-외국인 근로자 특집 3탄’에서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1박 2일’ 멤버, 스태프들과 모두 같은 한 스포츠브랜드의 패딩 점퍼를 입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 패딩 점퍼는 현재 이승기가 메인모델로 활동 중인 K스포츠브랜드의 제품으로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이승기가 직접 제품을 사비로 구입해서 선물했다”는 글이 게재돼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렸다.
확인 결과, 이승기가 해당 점퍼를 외국인 근로자에게 보낸 것은 맞으나, 사비를 들인 것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이승기가 광고촬영 중 프로그램의 좋은 취지를 K사에 전달하면서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점퍼를 주고 싶다고 말했고, 사측도 이에 공감해 협찬이 이뤄진 것. 점퍼 협찬 비용은 시중가로 총 4000여만 원이다.
K사 측은 “이승기가 광고촬영 중 ‘1박 2일’에서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좋은 기획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회사 측에서 좋은 취지가 담긴 만큼 협찬을 하고 싶어 나영석 PD를 만나 협찬을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이승기가 직접 구매한건 아니지만 중간에서 도움을 주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고 덧붙였다.
이승기는 소속사를 통해 “직접 구입한 것도 아닌데 소문이 부풀려진 것 같아 부끄러운 마음 뿐”이라며 “앞으로도 ‘1박 2일’을 많이 사랑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17일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1박2일-외국인 근로자 특집 3탄’은 전국시청률 25.1%를 기록하며 주말 예능 프로그램 정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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