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인’ 촬영장 훈훈스토리] 박신양 “스타‘박’스 커피로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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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2월 10일 07시 00분


직접 갈아 스태프에 대접

엄지원이 트위터로 공개한 ‘스타박스’ 종이컵.
엄지원이 트위터로 공개한 ‘스타박스’ 종이컵.
“스타박스 커피(STAR PARK’S COFFEE)로 잠을 깨우세요.”

박신양이 ‘싸인’ 촬영현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하루 2시간도 못자며 촬영 강행군을 펼치고 있는 현장에서 박신양이 출연진과 스태프를 격려하고 있다. 9일 경기도 일산 SBS탄현드라마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박신양은 “피곤을 풀어줄 초콜릿을 준다든지, 내 촬영 분량을 스피디하게 끝내든지 일로 피로를 덜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특별히 챙겨주는 것이 없다”고 말했지만 평소 자신이 촬영장에 타고 다니는 캠핑카에 커피머신기를 두고 출연진과 스태프에게 커피를 대접하고 있다. 특히 박신양의 개인 스태프는 유명 커피전문점 로고를 패러디한 ‘스타박스 커피’라고 쓰인 스티커를 종이컵에 붙여 커피를 선물했다.

최근 엄지원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드라마 현장에서만 먹을 수 있는 커피. 잠을 깨워주는 스타박스 커피”라고 사진을 올려 재미를 안겼다.

이날은 박신양의 생일. 그는 촬영장에서 고생하는 스태프 전원에게 직접 준비한 와인 1병씩을 선사했다. 그는 “평소 워낙 와인을 좋아해 몇 년 전부터 와인을 만들려고 했는데 실패했다”며 “직접 주조한 와인을 선물하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했다. 그래서 원하는 맛과 똑같은 와인을 칠레에서 찾았다”고 말했다.

사진출처|엄지원 트위터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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