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열린 서울모터쇼 언론공개행사에는 다양한 자동차뿐만 아니라 여러 연예인도 모습을 드러냈다. 각 자동차 브랜드가 모터쇼에 연예인을 내세운 것은 언론의 주목을 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연예인의 이미지를 브랜드에 접목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이날 모터쇼에 등장한 연예인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끈 이는 탤런트 박진희 씨. 다른 연예인들이 유명 수입차 브랜드의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것과 달리 박 씨는 아직은 일반인에게 생소한 전기자동차 브랜드 ‘AD모터스’의 홍보대사 자격으로 나왔다.
박 씨는 “하이브리드카 자동차를 알아보다가 이산화탄소 배출이 가장 적은 전기자동차를 택했다”며 “직접 타보니 디젤이나 가솔린차와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AD모터스의 전기자동차 ‘체인지(change)’ 모델을 한 달여 전부터 타고 있다.
크라이슬러 홍보대사인 탤런트 이범수 씨도 직접 마이크를 잡고 크라이슬러가 새롭게 선보인 ‘올 뉴 300c’를 설명했다. 이 씨는 “얼마 전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자이언트’에서 제가 맡았던 역할의 이미지와 크라이슬러의 ‘올 뉴 300c’가 너무나 잘 어울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씨는 2일에도 모터쇼 행사장에서 사인회를 열 예정이다. 이 밖에 아우디는 탤런트 지진희 씨를, 한국토요타자동차는 탤런트 구혜선 씨를 각각 전면에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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