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산업은행을 대주주로 맞이한 대우건설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대우건설은 2011년 1분기 경영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1조5836억 원에 영업이익 721억 원, 당기순이익 485억 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영업이익은 39.4%, 당기순이익은 291% 증가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1% 줄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4분기에는 영업손실 3372억 원, 당기순손실 4904억 원을 기록한 바 있다.
대우건설은 해외부문과 국내 주택부문에서 매출 총이익률이 개선되면서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산업은행이 대주주가 되면서 대외 신인도가 높아진 것이 발주처의 신뢰 회복에 도움을 주면서 앞으로의 실적 개선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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