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인' 조인성 가장 반긴 건 '무한도전'?…섭외 프로젝트 '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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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5월 4일 11시 28분


배우 조인성이 4일 오전 경기도 평택 오산공군작전사령부에서 2년여의 군복무를 마치고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평택 | 국경원 기자 (트위터 @k1isonecut) onecut@donga.com
배우 조인성이 4일 오전 경기도 평택 오산공군작전사령부에서 2년여의 군복무를 마치고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평택 | 국경원 기자 (트위터 @k1isonecut) onecut@donga.com
배우 조인성이 4일 오전 제대했다.

조인성은 이날 경기도 평택시 오산 공군작전사령부에서 전역 신고식을 마쳤다.

조인성은 제대 소감으로 “아직 실감이 안나 집에 가봐야, 부모님을 뵈어야 알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혼자만 제대하는 날이 아닌데 화려하게 제대한다"면서 25개월 동안 함께 했던 동기·선후임들에게 고마움을 나타냈다.

특히 MBC '무한도전' 제작진의 축하 현수막이 눈길을 끌었다. 장기 프로젝트인 '조정' 편의 부족 멤버를 채우기 위한 섭외 이벤트였던 것.

'축 제대 조인성. 미사리에서 생긴 일'이란 글이 적힌 현수막을 헬륨 풍선에 달아 띄워 올리고, 조정 연습 기구까지 준비하는 철저함을 보였다.

또한, 그의 전역을 축하하기 위해 현장에는 200여 명의 팬들이 운집했다. 일본, 태국, 대만 등에서 온 해외 팬들과 하늘색 풍선을 든 국내 팬들이 모여 군 입대에도 식지 않은 조인성의 인기를 과시했다.

일본 오사카에서 전날 한국을 찾았다는 한 일본 팬은 "경남 진주에서 있었던 입대 날도 함께 했다"며 "오랜만에 봐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현장에는 100여 명의 취재진도 함께 했다.

한편, 조인성은 약 1주일 동안 휴식을 취한 후 차기작 영화 '권법'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평택 | 영상취재 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평택 | 동아닷컴 김윤지 기자 jayla30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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