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전화를 안 받지. (두산 김경문 감독. 어린이날과 같이 표 청탁이 많이 들어오는 날에는 어떻게 대처하느냐는 질문에)
○오늘 많이 오실 명분을 만들어 드렸잖아.
(두산 김경문 감독. 전날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하는 경기를 펼친 것에 대해)
○좋아요. 지금까지는.
(두산 김재환. 새 용병 페르난도의 공을 받아본 소감을 묻자 불펜에서 ‘아직까지’는 괜찮다며)
○입은 안 늙어. (LG 이진영. 야구가 잘 안 돼 며칠 침묵해봤는데 별 소용이 없어 다시 말문을 열기로 했다며)
○일찍 일어나는 새가 먹이를 얻잖아요.
(넥센 강귀태. 야구장에 일찍 나온 이유를 묻자)
○경기 끝나면 방망이가 가벼워져.
(SBS-ESPN 안경현 해설위원. 현역시절 야간경기를 하다가 낮경기를 하면 적응이 안 됐다며)
○어디 있는지도 모르겠다.
(SK 김성근 감독. 포수 박경완의 복귀 시점에 대해 비관적으로)
○고등학교 찾아갈 수도 없고. (한화 한대화 감독. 특타 지도로 3연전 내내 늦게 나타난 김성근 감독 때문에 찾아가 인사할 시간도 없었다며)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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