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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에이스 본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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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13 08:50
2011년 6월 13일 08시 50분
입력
2011-06-13 07:00
2011년 6월 13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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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전 6.1이닝 무실점 4승
3연속경기 QS…SK가 웃는다
롯데 21안타 대폭발
최희섭 쐐기 스리런
SK 김광현. 국경원 기자 (트위터 @k1isonecut) onecut@donga.com
SK 김광현은 요즘 잘 웃는다. 기뻐서 웃는 것이 아니라 웃어야 기뻐진다고 생각하려 애쓴다. 그 미소에 걸맞게 서서히 제 실력을 찾아가고 있다. 12일 잠실 두산전에 선발 등판한 김광현은 6.1이닝 2안타 3삼진 2사사구 무실점으로 시즌 4승에 성공했다.
3연속경기 퀄리티스타트도 이어갔다. 실험적인 체인지업과 포크볼을 최소화하고, 최고구속 149km의 직구와 주무기인 슬라이더에 집중하는 투구 패턴으로 회귀하면서 제 위력을 찾아가고 있다. 김광현의 구위 회복은 LG와 KIA에 협공을 당하고 있는 SK의 1위 수성 전략에 백만 원군이다.
잠실 | 홍재현 기자(트위터 @hong927)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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