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방송에서 김영철은 TBC 공채 탤런트 선후배로 만난 아내 이문희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김영철은 “아시겠지만 얼마 전에 아내가 이혼소송을 했다. 내가 잘못했다고 하고 다시 합쳤는데 앙금이 쉽게 풀어지지 않는다. 오해를 아직 다 풀지 못했다”며 “지금도 진행형이다. 잘 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아내는 내 생활이 바르지 못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술자리에 많이 가고 여러가지 믿지를 못하는 것 등 열심히 살았는데 날 이해해주지 못한 것에 대한 안타까움도 있다”며 “내 마음을 활짝 열고 보여줄 수 있으면 좋겠다. 커다란 오해는 사람을 죽이고 살리지 않는다. 작은 오해가 사람을 죽이는거다”며 답답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또 김영철은 “어제 아내가 미국에 있는 작은 아이에게 바람 쐬고 오겠다며 갔다. 나는 앞으로 연기생활 안해도 좋다. 아내와 행복하고 기분 좋게만 살 수 있다면 그 이상 바라는게 없다. 아내를 믿게끔 한다면 무슨 방법도 불사할 것이다”라며 애틋한 마음을 보였다.
이어 “나에게 제일 귀하고 중요한 사람은 아내다”라고 덧붙이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 김영철은 아내에게 보내는 영상편지에서 “내 인생의 모든 기준은 너다. 내가 잘못 많이 했다. 나에게 해준걸 생각하면 내가 너무 많은걸 받았다”며 “앞으로 용서를 해준다면 내가 최선을 다해 내 자신에게, 또 너에게 부끄럽지 않은 인생을 살겠다. 사랑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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