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이 야구를 위한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주최하고 네이버 등 4개 기업이 후원하는 프로야구 30주년 기념 ‘네이버 야구 9단 팬 페스티벌’이 20일 오후 2시 주경기장에서 막을 올렸다.
개장식에는 이용일 KBO 총재 권한대행과 박선규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김진 두산 베어스 사장, 전진우 LG 트윈스 사장, 김인식 KBO 규칙위원장, 롯데 양승호 감독, 두산 김광수 감독대행 등이 참석해 야구 축제의 시작을 함께 했다.
주경기장에는 30년 야구역사를 돌아보는 ‘30주년 전시존’,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이 직접 타구 투구 수비 번트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야구 체험존’등 풍성할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마련됐다. 입장료는 성인 3000원, 중·고생 2000원, 초등학생 1000원. 장애인과 군인·경찰, 노인(만 65세 이상), 미취학아동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올스타전 하루 전날인 22일 오후 2시부터는 프로야구 30년 레전드 올스타와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선수 44명의 사인회도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