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국내 출시 예정인 2012년형 그랜저 5G가 미국 LA근교에서 사진에 찍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에드먼즈·오토블로그 등 미국의 주요 자동차 전문매체들은 최근 LA 인근 405번 고속도로와 모하비 사막의 한 모텔 주차장에서 찍힌 그랜저 사진을 공개했다. 매체들은 차량이 그랜저 5G(미국명 아제라)로 추정된다며 큰 관심을 보였다.
매체들은 두 장소에서 찍힌 차량의 번호판이 일치하는 점 등을 들어 신형 그랜저의 북미 출시를 앞두고 신차 테스트를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는 추측을 내놨다. 차량은 북동부 미시간주 번호판을 달고 있다. 미시간주는 현대기아차 북미기술연구소(HATCI)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매체들은 3.8리터급 V6 직분사 엔진(최고출력 333마력)과 2.0리터급 V4 터보엔진(최고출력 274마력)이 장착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또한 포착된 신형 그랜저가 11월 LA오토쇼에 참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현대차의 미국 공식 트위터에는 20일과 26일 “2012년형 그랜저를 출시하기 위한 마지막 조정 단계에 와있다”며 “11월에 참가할 LA오토쇼에서 만날 수 있을 것”이라는 글이 올라와 보도에 무게를 실었다.
한편 올 상반기에 그랜저 5G는 2400cc와 3000cc를 합해 총 국내에서만 6만1938대가 팔려 자동차시장에 돌풍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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