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우먼동아 스페셜 요리] 싱글남 나동주의 따라하기 쉬운 맛집 레시피, 얼큰한 칼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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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0월 7일 11시 27분


칼국수 국물을 한술 떠서 입에 넣었다. 맵다. 엄청 맵다. 하지만 그저 맵기만 한 것은 아니다. 끝에 말려 올라가는 감칠맛이 있는데 그 맛에 땀을 뻘뻘 흘려가면서 국물을 모두 다 마셔버렸다. 공주칼국수는 가격도 저렴하고 양도 푸짐하다.

공주칼국수라지만 사실 공주보다는 대전에 많다. 왜 그런지 궁금했다. 계산을 하면서 사장님께 이유를 물었다. “그런데 대전에 왜 이리 공주칼국수 집이 많나요? 대전칼국수가 아니고.” 사장님은 너털웃음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나 역시 뻘쭘해져 더 묻지 않고 가게를 나왔다. 왜일까?
얼큰한 칼국수

준비하기
칼국수면 1팩, 애호박ㆍ양파 1/2개씩, 느타리버섯 60g, 달걀 1개, 파 1/4대, 쑥갓ㆍ김가루ㆍ깨 약간씩, 다시마 육수(멸치 5개, 무 1/5개, 다시마 1장(10x10cm), 물 3과1/2컵), 양념장(고추장 2스푼, 다진 마늘 1스푼, 고춧가루 0.5스푼, 소금 조금)


요리하기

1 각 채소는 먹기 좋게 썰어두고, 양념장은 미리 만들어둔다.

2 냄비에 다시마육수 재료를 넣고 끓이다가 육수가 끓으면 건더기는 건지고 썰어둔 감자를 넣는다.

3 분량의 재료를 섞어 양념장을 만들어 ②의 냄비에 넣어 풀어준다.

4 양념장이 풀리면 애호박, 양파, 느타리버섯, 면 순으로 넣는다.

5 달걀을 넣어 한 번 휘저은 뒤 어슷 썬 파를 넣고 불을 끈다.

6 쑥갓과 깨와 김 가루를 넣은 뒤 그릇에 담는다.
Tip
걸쭉한 맛을 원한다면 통조림 참치를 넣으면 좋다. 매운 칼국수를 원한다면 청양고추를 듬뿍 넣도록 하자.

정리·강진경<더우먼동아 http://thewoman.donga.com 인턴 에디터 love8229@empal.com>
요리·나동주(블로거 마늘)
도움주신 곳·수작걸다 02-2066-7044

싱글을 위한 생존 요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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