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회장 ‘버럭’케한 i30 공식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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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0월 20일 11시 46분


사진=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사진=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i30’이 유러피언 감성 디자인의 해치백으로 재탄생했다.

현대자동차는 20일 서울 광진구 악스코리아(AX-KOREA)에서 ‘I30’ 2세대 모델을 공식 출시했다. 이날 선보인 신차는 지난 2007년 출시해 해치백 열풍을 일으켰던 i30을 한 차원 업그레이드 시킨 모델이다.

김충호 사장은 “신형 i30은 단순히 신차라기보다는 새로운 생각을 통해 탄생한 ‘새로운 가능성’을 의미한다”며 “역동적인 디자인과 동급 최고의 상품성 등 기존에 볼 수 없었던 혁신적인 생각들이 더해져 해치백의 새 역사를 써내려 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차는 지난 2009년 프로젝트명 ‘GD’로 연구개발을 시작해 약 34개월간 2000억 원을 투입해 완성했다.

외관은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처’를 기반으로 날렵하게 만들었다. 라디에이터 그릴은 헥사고널 디자인을 채택해 강인하면서도 역동적인 모습을 갖췄으며 날렵한 HID 전조등에 LED방향지시등을 적용했다.

전장 4300mm, 전폭 1780mm, 전고 1470mm, 축거 2650mm로 1세대보다 차체는 약간 커지고 높이는 10mm 낮아졌다.

신차는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17.0kg.m, 연비 16.3km/ℓ의 1.6 GDI 가솔린엔진 모델과 최고출력 128마력, 최대토크 26.5kg.m, 연비 20.0km/ℓ(수동변속기는 23.0km/ℓ)의 U2 디젤엔진이 출시됐다.

안전사양은 무릎까지 보호하는 7에어백 시스템과 차체자세제어장지(VDC), 샤시통합제어시스템(VSM), 3가지 운전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플렉스 스티어, 히든 후방카메라 등을 갖췄다.
편의장치는 전자파킹브레이크와 와이드파노라마 썬루프, 스마트 웰컴 시스템, 솔라 글라스, 글로브박스 쿨링기능, 후방주차보조시스템, 하이패스내장 EMC룸미러 등을 적용했다.

현대차는 내년에 i30을 국내 2만5000대 해외 19만대 등 모두 21만5000대 판매할 계획이다. 해외에서 경쟁모델은 폭스바겐 골프와 푸조의 308이다.

판매가격은 가솔린 모델이 유니크 1845만원, 블루세이버 1965만원, 익스티림 2005만원이며 디젤은 유니크 2045만원, 익스티림 2205만원이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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