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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만만세’ 김수미-박인환-문희경, 35년 전 모습으로 파격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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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20 17:56
2011년 10월 20일 17시 56분
입력
2011-10-20 17:45
2011년 10월 20일 17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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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미-박인환-문희경이 재래시장에서 손님을 모으기 위해,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른다.
22일 방송되는 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애정만만세’ 29회에는 ‘크리스탈박’(김수미), ‘변춘남’(박인환), ‘써니’(문희경)가 35년 전 모습으로 분장하고 나타나, ‘오빠는 풍각쟁이’에 맞춰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춘다.
이날 촬영된 장면은, ‘강재미’(이보영)가 죽집 홍보를 위해 춤을 추고 있는 것을 본 ‘크리스탈’이 35년 전 재래시장에서 자신이 운영하던 국수집을 홍보하기 위해 춤을 추던 기억을 떠올리는 회상장면이다.
지난 19일 오전, ‘애정만만세’ 제작진은 ‘크리스탈’의 회상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1970년대 후반 재래시장을 재현한 수원 세트에서, 그 당시 유행했던 의상을 입은 50여명의 보조출연자들과 함께 촬영을 시작했다.
‘크리스탈’역의 김수미는 촬영장에 양 갈래 머리에, 색동 저고리를 입고 나타나 ‘오빠는 풍각쟁이’에 맞춰 신명나는 파격 댄스와 노래를 선보였다.
‘변춘남’역의 박인환은 매부리코 안경에 큰 북을 메고 등장했으며, ‘써니’역의 문희경은 하늘색 원피스에 흰 양말을 신고 나타나 제작진들에게 큰 웃음을 주었다.
특히 김수미는 직접 1970년대 후반을 떠올리며 의상과 메이크업, 세트 등에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추천하며 과거를 재현하는데 노력했다. 김수미는 촬영을 마치고 “과거를 떠올릴 수 있었던 재미있는 촬영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애정만만세’ 29회에는 ‘형도’가 갑작스러운 통증에 쓰러지고, ‘재미’가 외식업체 CEO가 아닌 죽집 사장임을 알게 되는 ‘크리스탈’이 열심히 일하고 있는 ‘재미’의 모습에 자신의 과거를 떠올리게 되는 내용이 방송된다.
사진 제공ㅣMBC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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