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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깊은 나무', '밀본' 정체 밝히며 수목극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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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04 11:10
2011년 11월 4일 11시 10분
입력
2011-11-04 11:02
2011년 11월 4일 11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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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서울 세종로 경복궁에서 열린 SBS 수목드라마 ‘뿌리깊은 나무’ 촬영 현장 공개에서 탤런트 한석규, 신세경, 장혁이 포토 타임을 갖고 있다. 김종원기자 won@donga.com 트위터 @beanjjun
SBS 수목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의 기세가 심상찮다.
4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3일 밤 방송된 ‘뿌리깊은 나무’가 20.2%의 시청률로 수목극 1위에 올랐다.
이날 수치는 2일 방송분(17.4%)보다 2.8% 포인트 오른 시청률로 더욱 눈길을 모은다.
‘뿌리깊은 나무’에 대한 시청자의 관심이 날로 치솟고 있다는 방증인 셈이다.
이는 ‘뿌리깊은 나무’가 회를 거듭하면서 극중 왕권과 신권의 대립이 격화하고 그 배경에 서 밀본의 미스터리가 극적 긴장감을 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3일 방송에서는 밀본 정기준의 정체가 밝혀져 시청자의 시선을 모았다.
백정으로 살아가던 가리온(윤제문)이 정기준이고 드라마는 향후 더 격해질 긴장감을 예고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영광의 재인’은 14.1, MBC 앙코르 가족드라마 ‘도시락’은 4.0%를 나타냈다.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트위터 @tadada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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