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의 에이전트인 C2글로벌은 8일 “기성용이 병원에서 정밀 진단을 받았지만 이상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다. 현재 몸 상태가 좋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기성용은 당초 팀 동료 차두리(31)와 함께 대표팀 원정에 합류할 예정이었으나 지난 2일 어지럼증과 구토 증세를 호소하며 스코틀랜드 현지 의료진으로부터 바이러스성 장염이 의심된다는 통보를 받고 귀국 후 정밀 진단을 받았다.
혈액 검사에서 장염 바이러스가 발견되지 않았고, 전신 MRI 촬영에서도 이상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C2글로벌과 병원 측은 기성용의 몸 상태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판명됨에 따라 대표팀 합류 시점을 논의하고 있다.
축구 대표팀은 오는 11일 UAE, 14일 레바논과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원정경기를 치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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