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나면서 12일부터 대학,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입시업체가 입시설명회를 잇달아 연다. 많게는 수천 명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준비하고 가지 않으면 내게 꼭 맞는 정보를 얻기 힘들다.
가장 중요한 점은 자기의 예상성적을 염두에 두고 가야 한다는 것. 이를 위해 수험생은 수능이 끝난 즉시 가채점을 하는 게 좋다. 수시2차와 정시 지원의 판단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어떤 답을 썼는지 헷갈리는 문제는 오답이라고 보는 게 안전하다. 최대한 안정적으로 채점해야 입시전략을 세울 때 오차를 줄일 수 있다.
손은진 메가스터디 전무는 “수험생이 원점수로 표준점수와 백분위를 산출하기는 어려우므로 입시업체가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용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입시설명회는 대개 수능 총평과 주요 대학 합격 예측, 수시2차와 정시 지원전략을 다룬다. 어떤 주제로 열리는지를 알고, 골라서 가는 게 효율적이다. 김희동 진학사 입시분석실장은 “온라인 입시설명회나 대학의 지원전략 동영상을 활용해도 좋다”고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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