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여왕’ 김연아, IOC 위원 추대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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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1월 28일 16시 25분


‘피겨 여왕’ 김연아. 스포츠동아DB
‘피겨 여왕’ 김연아. 스포츠동아DB
‘피겨 여왕’ 김연아(21, 고려대)를 국제올림픽위원회(이하 IOC) 위원으로 추대하자는 온라인 찬반 투표가 벌어지고 있어 화제다.

토마스라고 이름을 가진 한 오스트리아인은 김연아를 IOC 위원으로 추대하자는 내용의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온라인 찬반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토마스 씨는 김연아의 공식 영문 이름인 ‘Kim yu-na’를 붙여 ‘www.kimyu-na.com'이란 사이트를 만들고 ’IOC 위원 김연아‘에 대한 전 세계 누리꾼들의 의견을 묻고 있다.

28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4시 20분 현재 12526명이 찬성표를, 1751명이 반대표를 던졌다.

토마스 씨는 투표 페이지를 통해 ‘평소 김연아를 좋아했다. 김연아가 IOC 위원이 되길 소망해 이 페이지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올림픽 개최지 선정과 정식종목 결정권 등을 행사하는 IOC 위원은 최대 115명을 넘지 않게 돼 있다.

개인 자격 70명, 선수 위원 15명, 국제경기단체 대표 15명, 각국 올림픽 위원회 위원장 또는 임원 15명으로 구성되는 것이 원칙이다.

현재 IOC 위원은 78개국에서 총 113명이 활동하고 있고, 한국인 위원은 2명으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문대성 선수위원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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