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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희석, 사비 털어 짜장면 100인분 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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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16 13:47
2011년 12월 16일 13시 47분
입력
2011-12-16 13:43
2011년 12월 16일 13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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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채널A
개그맨 남희석이 사비를 털어 채널A 이산가족 감동 프로젝트‘이제 만나러 갑니다’ 출연진과 제작진에게 짜장면 100인분을 선사했다.
촬영 도중 주인공을 찾다 경로당에서 윷놀이 하는 어르신들을 발견한 남희석은 윷놀이에 자신감을 보이며 탤런트 박선영에게 즉석 윷대결을 신청했다. 더불어 “진 사람이 출연자와 제작진들에게 짜장면을 쏘자”는 내기까지 제안하며 불타는 승부욕을 드러냈다.
짜장면 100그릇을 건 내기로 팽팽한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먼저 윷을 던진 남희석. 자신만만하게 던졌지만 그의 윷은 악패 중의 악패인 ‘빽도’였다. 결국 어르신들의 기를 받은 박선영이 ‘윷’으로 남희석의 코를 납작하게 만들었다.
이에 남희석은 자신이 한 말은 지키겠노라며 흔쾌히 사비를 털어 출연자와 전 스태프에게 짜장면 100인분을 대접했고, 촬영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채널A의 ‘이제 만나러 갑니다’는 지난 60여 년간 남북분단의 고통을 겪고 있는 이산가족을 만나 북에 있는 가족들과 고향을 향한 그리움을 달래며 이들의 간절한 소망을 전하는 이산가족 감동 버라이어티.
오는 18일에 방송 될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는 북에 있는 가족을 생각하면서 매일 뜨개질을 하는 경북 영주의 뜨개질의 달인 이순엽(78) 할머니가 등장한다.
피난 길 행여 딸이 배고플까봐 주머니 가득 강냉이를 넣어주시던 어머니를 생각하며 눈물짓는 할머니의 가슴 아픈 사연은 오는 18일 일요일 저녁 6시 40분에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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