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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영 “14년 동안 무대 공포증 숨기고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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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01 18:31
2012년 2월 1일 18시 31분
입력
2012-02-01 17:31
2012년 2월 1일 17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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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영이 14년 동안 무대 공포증을 숨기고 지내왔다고 밝혔다.
박기영은 1일 tvN ‘오페라스타’제작발표회에서 생방송 프로그램 출연에 대한 부담감을 보였다.
박기영은 “‘오페라스타’가 생방송이라고 긴장이 된다. 연습할때는 잘 하다가 무대에서 잘 못할 봐 걱정이다. 내가 무대 공포증이 있다. 14년 동안 무대공포증이 없는 것처럼 잘 숨겨왔는데 이제 생방송 무대에서 들키게 될까봐 걱정이된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박기영의 걱정과 달리 ‘오페라스타’의 멘토 테너 조용갑과 소프라노 한경미는 박기영을 우승후보로 꼽았다.
한경미는 “성악가의 입장에서 박기영은 오페라에 대한 이해와 준비가 출연진들 중에서 가장 잘 되어 있는 것 같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오페라스타’는 스타 가수들이 오페라 아리아 부르기에 도전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2011년 4월 ‘오페라스타’시즌 1이 방송됐다.
시즌 2에서는 김종서, 박지윤, 손호영, 박기영, 다나, 에이트 주희, 더원, V.O.S의 전 멤버 박지헌 등이 오페라에 도전한다.
tvN ‘오페라스타’는 2월 3일 프리쇼로 포문을 연다. 출연진들의 서바이벌 공연은 2월 10일부터 방송된다. 매주 금요일 밤 9시 방송.
동아닷컴 홍수민 기자 sumini@donga.com
사진|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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