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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 눈물 고백 “우울증으로 면제…당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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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03 14:03
2012년 2월 3일 14시 03분
입력
2012-02-03 13:45
2012년 2월 3일 13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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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연예 in TV’의 인터뷰 코너 ‘광화문연가’에 출연한 배우 박해진. 사진제공 | TV조선
병역 비리 혐의에 휩싸여 곤욕을 치른 배우 박해진이 눈물을 흘렸다.
박해진은 3일 방송될 TV조선 ‘연예 in TV’의 인터뷰 코너 ‘광화문연가’에 출연한다.
2009년 드라마 ‘열혈장사꾼’ 이후 국내 브라운관에서 볼 수 없었던 박해진은 오랜만에 TV 출연을 하게 된 심경과 애틋한 가족 사랑에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이날 인터뷰에서 박해진은 우울증 경험과 병역 비리 혐의와 관련해서 입을 열었다.
특히 병역 비리 혐의로 어려운 시기를 겪었던 그는 “예전에는 가족에 대한 별다른 생각이 없었는데, 내가 힘든 시기에 가장 큰 힘이 된 건 가족이었다. 나보다 어머니가 살이 더 빠질 정도로 걱정을 많이 해주셨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박해진은 우울증으로 2년 넘게 정신과 치료를 받았던 사실도 털어놨다. 박해진은 “데뷔 전 우울증으로 면제를 받게 됐고, 경찰 조사를 통해 모든 게 깨끗하다고 정리됐다. 법적인 서류를 통해 모두 다 말할 수 있다. 당당하고 자신 있다”라고 밝혔다.
또 그는 일본과 중국에서 활동 중 해외 팬들과 겪은 재미있는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박해진은 3월 23일 중국에서 베이징 열리는 ‘2012 LETV 영화&드라마 시상식’에서 주연 드라마 ‘첸둬둬의 결혼이야기’로 아시아 최고 인기 남자배우상을 수상한다.
동아닷컴 한민경 기자 mkh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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