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불효를 한다고 생각될 때는?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5월 8일 14시 54분


어버이날을 맞아 대학생들이 뽑은 최고의 효도 선물은?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8일 전국 대학생 1885명을 대상으로 '대학생 효도의식'을 조사한 결과, 대학생이 꼽은 최고의 효도 선물은 '공부 열심히 하기'(26.2%)가 차지했다고 밝혔다.

1위를 차지한 '공부 열심히 하기'는 26.2%로 2위를 차지한 '학비 부담 덜어드리기'(25.9%)와는 불과 0.3%포인트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지난해 46.7%로 1위를 차지했던 '학비 부담 덜어드리기'는 20.8%포인트 떨어져 2위에 자리잡았다. 이어 '취업하기'(24.1%)가 3위를 차지다. 또 '자주 대화하기'(15%), '용돈 드리기'(6.8%), '해외여행 보내드리기'(1.6%), '기타'(0.4%) 순으로 나타났다.

1학년은 '공부 열심히 하기'(34.3%), 2학년은 '학비 부담 덜어드리기'(31.5%), 3학년은 '공부 열심히 하기'(30.1%), 4학년은 '취업하기'(43%)를 최고의 효도로 꼽았다. 학년별로 답변이 각각 다른 점이 눈에 띈다.

특히 부모님께 효도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가에 대한 질문에는 '그렇지 않다'(34.9%)로 생각하는 대학생들이 '그렇다'(25.8%)고 생각하는 이들보다 9.1%포인트 많았다.

가장 불효한다고 생각되는 순간으로는 '부모님께 화낼 때'(30.9%)가 1위로 꼽혔다. 다음으로 '성적이 안 좋을 때'(16.8%), '가정환경을 탓할 때'(16.3%), '등록금 고지서를 드릴 때'(12.8%), '용돈을 받을 때'(12.6%), '취업이 안될 때'(10.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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