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8일 전국 대학생 1885명을 대상으로 '대학생 효도의식'을 조사한 결과, 대학생이 꼽은 최고의 효도 선물은 '공부 열심히 하기'(26.2%)가 차지했다고 밝혔다.
1위를 차지한 '공부 열심히 하기'는 26.2%로 2위를 차지한 '학비 부담 덜어드리기'(25.9%)와는 불과 0.3%포인트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지난해 46.7%로 1위를 차지했던 '학비 부담 덜어드리기'는 20.8%포인트 떨어져 2위에 자리잡았다. 이어 '취업하기'(24.1%)가 3위를 차지다. 또 '자주 대화하기'(15%), '용돈 드리기'(6.8%), '해외여행 보내드리기'(1.6%), '기타'(0.4%) 순으로 나타났다.
1학년은 '공부 열심히 하기'(34.3%), 2학년은 '학비 부담 덜어드리기'(31.5%), 3학년은 '공부 열심히 하기'(30.1%), 4학년은 '취업하기'(43%)를 최고의 효도로 꼽았다. 학년별로 답변이 각각 다른 점이 눈에 띈다.
특히 부모님께 효도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가에 대한 질문에는 '그렇지 않다'(34.9%)로 생각하는 대학생들이 '그렇다'(25.8%)고 생각하는 이들보다 9.1%포인트 많았다.
가장 불효한다고 생각되는 순간으로는 '부모님께 화낼 때'(30.9%)가 1위로 꼽혔다. 다음으로 '성적이 안 좋을 때'(16.8%), '가정환경을 탓할 때'(16.3%), '등록금 고지서를 드릴 때'(12.8%), '용돈을 받을 때'(12.6%), '취업이 안될 때'(10.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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