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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유킬리스, 이적 후 첫 펜웨이 방문… ‘보스턴 팬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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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17 09:22
2012년 7월 17일 09시 22분
입력
2012-07-17 09:13
2012년 7월 17일 09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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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화이트삭스 케빈 유킬리스. 사진=해당 경기 캡처
과거 ‘보스턴의 심장’ 케빈 유킬리스(34·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친정팀 팬에게 열화와 같은 환호를 받았다.
유킬리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위치한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달 25일 시카고 화이트삭스로 전격 트레이드 된 유킬리스는 지난 2004년 보스턴 소속으로 메이저리그 데뷔 이래 계속해 보스턴의 정신적 지주로 활약해 온 선수.
케빈 유킬리스에 환호를 보내는 보스턴 팬. 사진=해당 경기 캡처
이날 경기는 유킬리스가 이적 후 처음으로 보스턴의 홈구장 펜웨이 파크에 원정팀 선수 자격으로 방문한 날.
비록 유킬리스는 이날 경기에서 첫 타석부터 안타를 때려내며 친정팀 보스턴에 비수를 꽂았지만 과거의 홈 팬은 유킬리스에게 환호를 보냈고, 유킬리스 역시 이에 보답했다.
한편, 이번 시즌 들어 최악의 부진을 거듭하던 유킬리스는 시카고 이적 후 다시금 예전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트레이드 되기 전 까지 보스턴에서 42경기에 나서 타율 0.233과 4홈런 14타점에 그쳤지만 이적 후 16일 경기까지 16경기에서 타율 0.295와 3홈런 15타점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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