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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주도에서 조선족이 여자 2명 납치” 유포자 잡고 보니...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7-27 15:16
2012년 7월 27일 15시 16분
입력
2012-07-27 12:07
2012년 7월 27일 12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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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귀포시 지역에서 '조선족이 여자 2명을 납치했다'는 내용의 괴담이 인터넷과 SNS를 통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괴담 최초 게시자가 여중생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뉴시스가 27일 보도했다.
이날 보도에 따르면 제주지방경찰청은 인터넷과 SNS 등 제주도 관련 악성괴담 수사 결과 서귀포 지역 중학생 A(13·여)이 괴담을 최초로 올린 것으로 확인돼 관련 글에 대해 삭제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14일 서귀포시에서 발생한 살인사건과 관련해 여중생이 친구로부터 들은 내용을 인터넷에 게재한 이후 올레길 여성 여행객 살인사건으로 인해 왜곡·변질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A양이 형사상 미성년자이고 허위사실 유포 등의 혐의를 적용키 어려워 불입건 조치했으며, 유사 괴담에 대해서도 추가 확인할 예정이라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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