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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채널A]‘콩국수’ 만드는 주방에선 어떤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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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03 03:00
2012년 8월 3일 03시 00분
입력
2012-08-03 03:00
2012년 8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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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돈 PD의 먹거리 X파일(오후 11시)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식당가에서는 보양식 단골 메뉴로 콩국수가 등장했다. 콩국수는 콩을 통째로 갈아낸 국물에 면을 말아 먹게 된다.
우리나라의 콩 자급률은 10% 미만이다. 대부분의 식당에서는 국내산 콩을 사용한다고 홍보하지만 콩의 원산지조차 제대로 표시하지 않는 경우가 적지 않다. 촬영팀이 확인한 결과 콩국수 식당의 상당수가 미국과 중국 등에서 수입한 콩을 쓰고 있었다.
국산 콩 여부를 떠나 콩을 직접 갈아 사용하는 곳은 양심적이다. 식자재 유통 상가에서는 콩국수 맛을 내는 콩가루가 팔리고 있다. 이 가루 중에선 사용을 권장하지 않는 성분까지 나왔다. 콩국수를 만드는 주방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
한 그릇에 9000원이 넘지만 문전성시를 이루는 콩국수 집이 있다. 서울에서 가장 장사가 잘된다는 콩국수 식당 중 하나다. 이곳은 콩국수를 만드는 과정을 공개하지 않아 검증하는 일이 쉽지 않았다. 제작진이 소금과 콩으로만 국물을 내는 ‘착한’ 콩국수 식당을 소개한다.
송금한 기자 emai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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