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하려다…4층서 뛰어 골반 부러진 10대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8월 27일 08시 23분


20대 여성을 성폭행하려 한 10대가 아파트 4층에서 뛰어내렸다가 골반이 부러져 현장에서 바로 붙잡혔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26일 오전 4시10분경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의 한 복도식 아파트에서 창문이 열린 집에 들어가 잠을 자던 여성을 성폭행하려 한 혐의(성폭력범죄처벌특례법 위반)로 배모 군(19)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배 군은 비명을 듣고 달려온 피해 여성의 아버지와 몸싸움을 하다가 도망쳤다.

그러나 배 군은 아파트 4층에서 밑으로 뛰어 내렸다가 골반이 부러져 움직이지 못한 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한 경찰관은 "현장에 나와 보니 배 군은 몸을 움직이지 못하던 상황였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