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볼라벤으로 인한 피해로 전국에서 차량 2000여 대가 침수돼 최소 100억 원 이상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된다. 28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를 기준으로 차량 1910대가 강풍으로 인한 낙하물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30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내린 제주와 남부지방에선 차량 침수가 잇달았다.
손보사들은 자차(自車)보험에 가입한 침수차량 피해자가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즉시 보험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새로 자동차를 구매할 때 취득세를 감면받기 위한 손해증명서도 발급하고 있다.
풍수해보험과 농작물재해보험을 판매하는 NH농협보험은 비닐하우스나 주택, 농작물 침수 피해를 최대 90%까지 보상해 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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