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돼지고기 가격 안정을 위해 10월까지 어미돼지 8만 마리와 성장이 부진한 새끼돼지 10만 마리를 도축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2일 밝혔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돼지고기 가격(삼겹살 100g·소매 기준)은 올해 들어 지속적으로 떨어져 1월 1847원에서 4월에는 1590원으로 떨어졌다. 이후 소폭 반등해 8월에는 1700원대 중반에 머물렀다. 하지만 이는 2100원이 넘었던 지난해 8월은 물론이고 1880원대였던 3년 평균가격보다 낮은 수치다.
문제는 앞으로도 돼지고기 가격이 오름세로 돌아서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이다. 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8월 kg당 4200원대인 돼지고기 도매가격은 10월 3000∼3200원까지 떨어질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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