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에게 ‘19일’의 의미는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9월 20일 03시 00분


7월 19일 저서 발간… 12월 19일은 대선 날짜

“안철수 후보는 대선 출마를 결심하고 발표 날짜를 9월 19일로 정했다. 다른 날은 검토한 적이 없다고 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17일 민주당 관계자를 만나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벌써부터 안 후보가 대선 출마 선언일로 ‘19일’을 선택했다는 것이다. 박 시장은 13일 안 후보와 서울시청에서 만났다. 정치권에서도 안 후보와 숫자 ‘19’의 상관관계를 흥미로워하고 있다.

안 후보가 저서 ‘안철수의 생각’을 발간한 것은 7월 19일. 그리고 정확히 2개월 뒤(9월 19일)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새 대통령을 선출하는 대선은 이로부터 꼭 3개월 뒤인 12월 19일이다. 그러나 안 후보 측 관계자는 “특별한 의미는 없다”며 “오히려 (기자회견 장소를 잡기 힘들어) 장소에 날짜를 맞춘 측면이 있다”고 했다.

조수진 기자 jin0619@donga.com
#안철수 출마#숫자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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