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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판 ‘도가니’…상습 성추행 어린이집 원장에 종신형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10-09 10:09
2012년 10월 9일 10시 09분
입력
2012-10-09 06:10
2012년 10월 9일 06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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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간 유아와 아동을 성추행한 미국의 50대 어린이집 원장이 평생 감옥살이를 하게 됐다.
8일(현지시간) 애틀랜타저널(AJC) 등 조지아 주 언론에 따르면 코웨타 카운티 법원은 아동 상습 성폭행 혐의로 기소된 솔 제이슨 문(54)에게 60년간 가석방 불허를 전제로 2회 종신형을 선고했다.
그는 자택에 무허가 탁아시설을 차려놓고 수년간 아동들을 상습 성추행한 혐의로 5월 27일 체포됐다.
CBS 애틀랜타에 따르면 그는 탁아소를 함께 운영하는 아내가 자리를 비우면 그 틈을 타 놀이방 문을 걸어 잠근 뒤 성기를 꺼내 아동에게 만지게 강요하는 등 온갖 변태 행위를 저질렀다.
한 부모가 "3년 동안 원장 할아버지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일곱 살 딸의 말을 듣고 경찰에 신고를 하면서 문은 체포됐다.
현재까지 경찰이 파악한 피해 아동만 15명에 이른다.
검찰은 "우리 공동체는 어린이를 보호할 의무가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판결에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AJC는 전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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