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V형 첫 일반택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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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0월 30일 03시 00분


한국GM ‘올란도 LPG’ 출시

한국GM은 29일 다목적차량(MPV)인 ‘올란도’ 2.0L급 액화석유가스(LPG) 모델(사진)을 일반 택시로 출시하고 사전계약에 들어갔다. 다목적차량이 현대자동차 ‘쏘나타’와 같은 급인 일반 택시로 나오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기아차 ‘카니발’ 같은 레저용차량(RV)이 택시로 운영된 적은 있다. 하지만 대형으로 분류돼 기본요금 4500원에 164m당 200원이 부가되는 모범택시와 요금이 같아 일반 소비자들은 쉽게 이용하지 않는 단점이 있었다. 과거 현대차 ‘싼타모’ 택시도 운행됐지만 회사가 공식적으로 내놓은 택시 모델은 아니었다.

한국GM은 이번 출시에 앞서 상반기(1∼6월)에 올란도 택시 10대를 운행하며 시범사업을 진행하는 등 시장 반응을 살폈다.

회사 관계자는 “일반택시 요금으로도 짐을 많이 실을 수 있다 보니 공항 이용 승객들에게 인기가 높았다”고 말했다. 올란도는 5인승이며 가격은 1644만 원이다.

정효진 기자 wisewe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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