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18일 모든 문화·예술인에게 고용보험 혜택을 보장하고 문화협동조합과 문화산업 관련 사회적 기업 1000개를 육성한다는 내용을 뼈대로 한 ‘10대 문화 전략’을 발표했다.
문 후보는 이날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문화·예술인 4110명의 지지선언 행사(문화재인 12·19 선언)에 참석해 “문화강국 시대를 여는 ‘문화 대통령’이 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창조산업은 공공, 비영리, 영리 영역이 조화를 이루는 창조적 생태계가 전제돼야 한다”며 “이명박 정부 들어 저소득층과 60대 이상의 노년층, 농어민층 등의 문화적 소외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지적했다.
10대 문화전략에는 △문화예산을 정부예산 대비 2%로 증액 △생애맞춤형 문화교육 강화 △대기업이 수익의 일부를 창작자와 소기업에 지원하는 ‘문화엔젤펀드’ 활성화 △지역문화진흥법 제정 △비무장지대에 ‘세계평화생태관광지대’ 조성 등이 포함됐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