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2000년부터 이달 22일까지 두 상품군의 매출을 비교한 결과 블록 완구의 매출 비중(63.8%)이 비디오게임(36.2%)을 배 가까이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전했다. 2002년 ‘플레이스테이션2’가 국내에 판매된 직후부터 크게 늘어난 비디오게임 매출은 닌텐도와 X박스 등 관련 제품이 쏟아지면서 지난해까지 완구류 매출 1위를 차지해왔다. 그러나 최근 스마트폰을 이용한 게임이 인기를 끌면서 휴대용 비디오의 수요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블록 완구는 최근 2년 새 매출이 4배 이상 증가했다. ‘닌자고’ 등 레고 시리즈와 롯데마트의 ‘통큰 블록’(사진) 등 히트 상품이 이어진 것이 매출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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