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로 개국 1주년을 맞은 종합편성TV 채널A가 4개 지상파를 제외한 모든 TV채널에서 올 하반기 프라임 시간대(오후 8시∼밤 12시) 시청률 1위에 올랐다. 준프라임 시간대를 포함한 오후 시간대(오후 5시∼다음 날 오전 1시)에서도 5개월 연속 비지상파 채널 중 1위를 기록했다. 프라임 시간대는 시청자들이 하루 중 TV를 가장 많이 보기 때문에 시청률 경쟁도 가장 치열하다.
채널A는 7월 1일∼11월 29일(5개월) 프라임 시간대 시청률 0.906%(TNmS·수도권 유료방송가구 조사)로 지상파 4개 채널(KBS1 KBS2 SBS MBC)에 이어 5위를 차지했다. EBS가 0.894%로 6위였다. 다른 종편TV인 MBN은 7위(0.748%), JTBC는 8위(0.737%), TV조선은 13위(0.571%)였다. 채널A의 11월 프라임 시간대 시청률은 1.213%를 기록했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에서도 채널A는 10, 11월 프라임 시간대 시청률 1.085%로 EBS(1.023%)를 앞질러 전체 5위였다. 프라임 시간대에 방영되는 메인뉴스 ‘뉴스A’는 지난달 23일 종편TV 최초로 뉴스 시청률 3% 벽을 깨고 3.413%를 기록했으며, 이날 오후 11시∼밤 12시 시청률은 종편TV 중 처음으로 같은 시간대 KBS1을 앞질렀다.
채널A는 프라임과 준프라임 시간대를 합한 오후 시간대(하루 8시간)에서도 0.895%로 비지상파 채널 중 5개월 연속 1위(전체 6위)였다. MBN은 전체 7위(0.790%), JTBC 10위(0.682%), TV조선은 12위(0.595%)였다.
채널A의 일일(오전 6시∼다음 날 오전 1시) 시청률은 11월 0.818%(전국)로 1년 전 개국 당시에 비해 두 배 이상으로 상승했다.
한 방송 관계자는 “채널A가 개국한 지 불과 1년 만에 다른 채널들이 10여 년 동안 쌓아올린 성과를 뛰어넘었다. 프라임 시간대에 지상파 4개 채널에 이어 ‘빅5’ 채널로 자리 잡은 셈”이라고 평가했다.
채널A는 7월 이후 종편 4사의 회별 시청률 상위 100개 프로그램에 ‘뉴스A’ ‘박종진의 쾌도난마’ ‘이영돈 PD의 먹거리 X파일’ ‘웰컴 투 시월드’ ‘이제 만나러 갑니다’ ‘분노왕’ 등 47개를 진입시켰다. MBN은 26개, JTBC 17개, TV조선은 10개였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