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주류가 선정성 논란을 빚고 있는 현아 효린 구하라 등 아이돌 가수의 소주 광고 동영상을 21일까지 온라인에서 모두 내리기로 했다.
롯데주류는 지난달 포미닛의 현아, 씨스타의 효린, 카라의 구하라를 소주 ‘처음처럼’의 광고모델로 선정하고 이들이 댄스 경합을 벌이는 동영상을 자사 홈페이지와 유튜브 등 온라인에 공개했다. 특히 현아 편은 자사 홈페이지에서만 조회수가 190만 건을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그러나 춤이 지나치게 선정적인 데다 ‘만 19세 미만 청소년은 관람할 수 없다’고 밝히면서도 성인 인증 없이 볼 수 있게 해 논란을 빚었다.
이에 서울시는 18일 주류업체, 연예기획사, 광고회사에 주류 광고에 아이돌 출연을 자제해 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권고를 따르지 않으면 국세청에 세무조사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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