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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흉기 찔렸다”…20대男 이별 비관 자작극 벌여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12-27 09:13
2012년 12월 27일 09시 13분
입력
2012-12-27 07:46
2012년 12월 27일 07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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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과의 이별을 비관한 20대 남성이 공원에서 흉기에 찔렸다며 자작극을 벌였다.
27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9분경 광주 광산구 송정동의 한 공원 화장실에서 A씨(28)가 흉기에 복부를 찔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았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찌르고 달아난 용의자를 추적했으나 조사결과 애인과 헤어진 것을 비관한 A씨의 자작극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의 외투에 흉기로 인한 구멍이 없는 점, 사건 발생 장소 인근에서 A씨의 술과 담배 등이 발견된 점 등을 토대로 A씨가 자해한 사실을 밝혀냈다.
A씨는 자해 직전 연인에게 자살을 암시하는 문자를 보낸 것으로 조사됐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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