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媤)월드’ 안의 작은 시월드로 통하는 시누이와의 관계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패널로 나온 개그우먼 김지선이 처음으로 방송을 통해 시누이를 공개했다. 김지선의 시누이인 김현정 씨는 “오빠와 올케를 맺어준 사람이 바로 나”라며 그 속사정을 얘기했다. 당초 김지선과 친척 오빠를 만나게 하려고 했지만 그 오빠에게 애인이 생기는 바람에 친오빠를 소개했다는 것. MC 정찬우가 “김지선과 오빠 중에 누가 더 아까우냐”고 묻자 올케는 “우리 오빠가 아깝다. 올케 언니는 시집 잘 왔다”고 말했다. 이에 김지선은 뒷목을 잡으며 웃음을 터뜨렸다.
윤영미 아나운서도 시어머니보다 더 무섭다는 시누이살이의 고충을 털어놨다. 그는 “손이 귀한 집안의 4대 독자와 결혼했는데 남편 위로 누나 두 명이 시집을 안 가고 있었다”며 “노처녀 시누이들과 8년을 같이 살면서 많이 힘들었다”고 말했다. 윤 아나운서의 큰시누이 황금옥 씨는 “내가 유방암으로 항암치료를 받고 있었는데 그때부터 올케가 병간호를 해줬다. 고마움을 잊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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