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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맥도날드, 강도사건 때문에 호주 매장에 ‘DNA 분무기’ 설치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1-11 11:38
2013년 1월 11일 11시 38분
입력
2013-01-11 11:38
2013년 1월 11일 11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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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 패스트푸드 체인 맥도날드가 호주의 전 매장에 최첨단 'DNA 분무기'를 설치할 방침이다. 이는 호주에서 갈수록 증가하는 매장 내 강도사건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11일 호주 언론에 따르면 맥도날드 호주법인은 최근 매장에서 강도사건이 잇따라 발생하자 시드니의 일부 매장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하던 'DNA 분무기'를 호주 내 전 매장에 확대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셀렉타DNA'로 불리는 이 분무기는 작동 시 눈에 보이지 않는 특별한 'DNA 코드'가 담긴 액체를 분사해 특정인이 범죄 현장에 있었는지를 식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맥도날드 호주법인은 이 분무기를 각 매장 출입구에 설치해 유사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맥도날드 호주법인 대변인은 "최근 맥도날드 매장에서 강도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고객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며 "'셀렉타DNA'는 범죄 발생 억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드니 서부와 남부지역에 있는 맥도날드 매장에서는 지난달 크리스마스부터 3건의 강도 사건이 잇따라 발생한 바 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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