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성추행 혐의’ 고영욱 기소의견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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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월 15일 09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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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 동아닷컴DB
미성년자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 동아닷컴DB
미성년자 성추행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이 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15일 네 건의 미성년자 성추행 및 간의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를 받고 있는 고영욱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고영욱은 지난해 12월1일 오후 4시40분께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의 한 도로에서 귀가 중인 여중생에게 자신이 프로듀서라고 접근, 차로 유인해 몸을 만지는 등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3월과 4월에도 미성년자를 상대로 간음 및 강제 추행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당시 경찰은 고영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도주 우려가 없다며 영장을 기각한 바 있다.

이번 사건과 지난 세 건의 사건을 병합 수사하라는 검찰의 지시 아래 경찰은 보강수사를 거쳐 8일 다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고영욱은 10일 구속돼 현재 유치장에 수감돼 있다.

스포츠동아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트위터@bsm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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