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두는 16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을 통해 오랜만에 방송에 얼굴을 보여 여전한 끼와 성숙해진 외모를 선보였다.
자두는 이날 푸른색 계열의 퍼 의상에 머리를 묶어 한층 성숙해 보이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성숙해진 분위기 만큼이나 뽀얀 피부와 예뻐진 외모가 눈길을 끌었다.
이날 자두의 방송 출연은 가수 소형과의 남다른 인연 때문.
자두는 "언니의 첫인상을 잊지 못한다. 6년 전 연예인 기도모임에 언니가 나타났는데 너무 센 외모를 하고 나타나서 소향일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당시 언니는 레게 머리를 하고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자두는 "보통 사람들이 완전 하얀 중절모를 평소 쓰고 다니기가 힘들지 않냐. 나보다 더 튀는 여자가 서 있었다. 와서 말을 너무 순수하게 건네길래 무섭다고 생각했다. 주변에서 소향이 왔다고 술렁술렁 난리가 난거다. 그래서 가서 '언니가 소향이세요?'라고 물어봤다"고 말했다.
레게머리를 했던 소향은 "저희 아버님은 제가 꾸미고 다니는거에 대해서 하고 싶은대로 다 하라고 하신다"고 말했고 시아버지 역시 "죄짓는 것만 빼고 전부다 해보고 싶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소향은 "그때 콘헤어를 한번은 해보고 싶었다. 그때 마침 자두씨를 만났던건 이야기 듣고 알았다"며 웃었다.
자두는 "언니 외모가 또 이국적인데 한국말도 잘하고 너무 정확하게 발음도 좋았다"고 말했다.
소향은 "많이 다가와줘서 첫번째로 연락처를 주고 받은 연예인이 자두씨였다. 지금도 난 연예인들을 보면 신기하다. 이렇게 유명한 사람이랑 밥을 먹고 있는게 신기했다. 근데 코드가 너무 잘 맞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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