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대규모 유상증자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급락했다. 쌍용자동차는 12일 전날보다 200원(3.16%) 내린 61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종목은 이날 하락하기 전 8거래일 동안 계속 올랐다.
쌍용자동차의 상승행진에 제동이 걸린 것은 대규모 유상증자설이 퍼졌기 때문이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쌍용차에 유상증자 추진 사실 여부와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쌍용차는 이와 관련해 “14일 어떤 방식으로 얼마큼 자금을 유치할지 이사회에서 결정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만약 유상증자설이 사실이라면 물량 부담 악재가 부각돼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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