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현영(37)이 진행하던 종편 프로그램 '칼로 물베기 쇼-부부젤라(이하 부부젤라)'가 2개월 만에 종영된다.
'부부젤라'는 올해 초 현영이 진행을 맡으면서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고 있었기에 갑작스러운 종영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영이 최근 프로포폴 불법투약 혐의(마약류 관리법 위반)로 검찰의 조사를 받은 것과 관련해 프로그램이 종영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21일 해당 프로그램 측은 '부부젤라'가 23일을 끝으로 방송이 종영된다고 밝혔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당초 프로그램이 12회 분량이며 재계약을 하지 않아 종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후 '부부젤라'가 시즌2 형식으로 진행될지 다른 프로그램이 편성될지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영 소속사는 프로포폴 불법투약 혐의로 조사를 받은 것이 프로그램 종영 이유는 아니라고 해명했다. 소속사 측은 "방송 회차에 따라 자연스럽게 종영되는 것"이라며 "현영의 (프로포폴 불법투약 혐의) 사건이 불거지기 전부터 논의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현영은 프로포폴 불법투약 혐의에 대해 "미용 치료를 목적으로 병원을 방문한 사실이 있지만, 2011년 임신 후로는 시술과 성형을 목적으로 단 한 차례도 병원을 찾은 적이 없다"며 부인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