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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다케시마 빵? 충격받은 청년, ‘독도컵’ 만들어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3-02-21 19:05
2013년 2월 21일 19시 05분
입력
2013-02-21 15:28
2013년 2월 21일 15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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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사용되는 일회용 컵에 독도를 그려 넣은 ‘독도컵’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젊은 사업가로 잘 알려진 SN인더스트리 이상준(35) 대표는 최근 일본 시마네현에서 관광 상품으로 ‘다케시마 빵’을 출시했다는 소식에 접했다. 독도에 관심 없는 자국민들을 위해 일본 정부에서 주도적으로 만든 제품이었다.
이에 자극받은 이 대표는 독도를 홍보하기 위한 방법을 고민하다 자신이 운영하는 닭강정 프랜차이즈를 이용하기로 했다. 닭강정을 담아가는 일회용 컵에 독도 디자인 넣는 것이다. 대신 국내보다 독도에 대한 정보가 적은 해외로 눈을 돌렸다.
그는 ‘독도컵’에 사용될 디자인을 직접 만들었다. 독도모양의 섬 그림에 태극기를 꽂아 놓고 한글로 독도라고 적어놓았다. 또 영문으로는 다케시마(×) 독도(v), 일본해(×) 동해(v)라고 설명해 놓았다.
10만개의 ‘독도컵’을 주문 제작한 이 대표는 필리핀 지점에 먼저 1만개를 보냈다. 미국과 중국 지점에서도 순차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상준 대표는 자신의 대표 프랜차이즈인 ‘꿀삐닭강정’으로 지난해 45억의 연매출을 올렸고 최초로 닭강정의 해외사업을 추진한 청년 CEO로 알려지고 있다.
임광희 동아닷컴 기자 oasis@donga.com
- SN인더스트리 이상준 대표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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