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오상진 아나운서 사표 제출, 안정? 모험? 갈등하다…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2월 22일 19시 02분


동아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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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진(33) MBC 아나운서가 사직서를 제출했다.

MBC 아나운서실 관계자는 "오상진 아나운서가 22일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들었다"고 밝혔다. 사표는 25일쯤 수리될 것으로 보인다.

그는 MBC 간판급 아나운서인 그가 장래와 관련해 얼마 전부터 고민해 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아나운서의 위상이 과거와 같지 않은 가운데 안정적인 방송사 조직원으로 남을지 아니면 '정글'로 뛰어들어 잘 나가는 연예인 MC들과 정면 대결을 벌여 자신의 몸값을 높일지 갈등하다 후자를 택했다는 것.

다만 프리랜서가 된 후 어떻게 활동할지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세우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 아나운서는 2006년 공채 24기로 MBC에 입사해 '불만제로', '위대한탄생2' 등을 진행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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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추천 많은 댓글

  • 2013-02-22 20:22:13

    아나운서가 본분을 벗어나 방송 이외의 곳에서 한 쪽에 서서 정치적인 행동과 발언을 하면 그것은 이미 방송인으로서의 자격을 상실한 것이다. 난 오상진을 보면서 공정성을 상실한 언론종사자의 모습을 보았고, 더 이상 이런사람이 공영방송에 없었으면 하는 바램이 생긴다.

  • 2013-02-22 21:13:55

    쓸만한 친구들은 다 MBC를 떠나는구나. 국민 양아치 김재철만 남겠다.

  • 2013-02-22 21:01:57

    이 인간 데모않했다고 왜 전현무 욕한 거야! 종편은 이 인간 받아주면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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