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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성폭행 혐의 연예인 사칭한 악성 앱 유포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3-11 18:12
2013년 3월 11일 18시 12분
입력
2013-03-11 16:43
2013년 3월 11일 16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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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는 유명 연예인의 이름을 사칭한 휴대전화 악성 애플리케이션(앱)이 유포되고 있다.
11일 잉카인터넷과 보안뉴스 따르면, '[박○○]성폭행 동영상 유출'이라는 내용과 함께 다운로드 주소를 적은 휴대전화 문자메시지(SMS)가 유포돼 악성 코드를 퍼뜨리고 있다.
만약 사용자가 인터넷주소를 클릭하면 파일 이름이 'GOM_PLAYER.apk'인 악성 앱이 휴대전화에 설치된다. 파일 이름은 동영상 재생 프로그램인 곰플레이어와 비슷하지만 이는 사용자의 착각을 유도하기 위해 해커가 붙인 것이며 실제로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
파일 설치에 사용자가 무심코 동의하면 곰플레이어 아이콘으로 위장한 악성 앱이 실행된다.
악성 앱은 유출한 정보를 이용해 소액결제를 시도하고, 이에 필요한 인증 SMS 등을 가로챈다.
잉카인터넷측은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이동통신사에 소액결제서비스 자체를 중단 요청해 두는 게 좋다고 전했다.
의심스러운 문자 메시지를 받았을 경우 잉카인터넷 대응팀(isarc@inca.co.kr)으로 연락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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