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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언니에게 미안…편하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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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20 17:27
2013년 3월 20일 17시 27분
입력
2013-03-20 17:13
2013년 3월 20일 17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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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피겨 세계 선수권대회에서 총점 218.31로 4년만에 우승을 차지한 '피겨여왕' 김연아가 2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김연아가 우승소감을 밝히고 있다. 인천국제공항 |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트위터 @bluemarine007
[동아닷컴]
“워낙 관심이 쏟아지다보니...언니에게 미안해요.”
2012-13시즌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 우승에 빛나는 김연아(23·올댓스포츠)가 언니에 대한 미안함을 드러냈다.
김연아는 20일 인천국제공항에서 팬들의 뜨거운 환영 속에 열린 귀국 환영 기자회견에서 ‘립스틱이나 언니 사진 등이 화제가 됐다’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김연아는 “이번 대회에 워낙 관심이 쏟아지다보니...언니에겐 좀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 기간 도중 김연아의 친언니 김애라 씨(27)의 사진이 공개돼 대중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김연아의 언니’일 뿐 엄연한 일반인인 만큼, 김연아로서는 마음이 불편할 수밖에 없다.
김연아는 “그런 기사가 뜨면 솔직히 언니가 편하지 않으니 미안한 마음이 있다”며 “경기를 하면 경기에만 집중해주셨으면 좋겠다”라는 뜻을 전했다.
인천국제공항|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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