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부경찰서는 28일 김문옥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이사장과 김동기 시내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 등 관계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간담회를 했다. 광주에는 개인택시 운전사 4797명과 시내버스 운전사 2700명(973대)이 운전을 하고 있다. 이들 개인택시·시내버스 운전사들은 정기적으로 학교 주변에서 교통법규 준수를 위한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또 두 조합은 스쿨 존 안전운행에 대해 운전사들에게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경찰은 정기적으로 운전사들을 상대로 교통안전 교육을 시킬 계획이다.
김기환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상무는 “스쿨존 교통법규 준수 등 안전운행을 위한 지속적인 캠페인 등을 실시해 어린이 안전에 각별히 신경을 쓰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광주에서는 어린이 교통사고가 558건 발생해 아동 2명이 숨지고 711명이 다쳤다. 이 가운데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일어난 사고는 24건으로 아동 25명이 부상을 입었다.
경찰 관계자는 “스쿨 존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에 개인택시·버스 운전사들이 동참해 지킴이로 나서는 것은 처음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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